가전생활용품

4년차 17PIN 무선 DC 선풍기 점검/좌우회전 소음

xerxer 2024. 4. 26. 21:58

20년에 구입하여 매일 2년간 사용했던 선풍기의

배터리 밸런스가 틀어져서 3년째 들어가면서 밸런싱 해 주었고

https://blog.naver.com/xerxer/222885984178

23년인 올해는 창고에서 꺼내어 쓰는데는 문제가 없었으나

회전히 끼이익~하는 소음도 생기고

무엇보다 충전을 충분히 해 주었는데도

켜지지 않는 경우가 두어번 있었다.

물론 AC전원 연결하니 바로 켜 졌음.

혹시 배터리 팩의 밸런스가 1년새 다시 틀어진건 아닌가 하여

점검을 해 보기로 했다.

※ 점검 정도는 어린이나 주부들도 충분히 해 볼 수 있으므로 참고할것.

준비물은

1) 6mm 렌치 : 다이소 제일 저렴한 천원짜리 렌치세트 사 두면

웬만한 용도에는 대부분 계속 사용할 수 있음.

(천원짜리는 8mm까지 포함. 10mm짜리 포함세트는 2천원)

2) + 드라이버

3) 테스터기(아날로그 or 디지털 멀티미터)

4) 구리스(나는 양털유 스프레이형이 있어서 그걸 사용했음)

디자인과 재질은 중국산 같지 않을정도로 괜찮음

뒤집어보면 받침대 바닥면에

선풍기 기둥과 밑판을 고정하는 6mm 볼트 있음.

육각렌치로 풀어준다.

바닥판만 분리하였음.

밑판의 가장자리쪽 나사 5개는

고무발로 덮여있으므로 빼준다.(손가락으로 간단히 뺄 수 있음)

고무발 위치의 나사 5개와

가운데 4각형 모양 배치된 나사 4개(무게추 고정+밑판 고정) 제거해 준다.

그래야 열림.

아래 사진에 하얀 네모난 껍데기로 씌워진게 배터리이다.

이 커버는 제거해 주지 않아도 무방함.

커넥터를 메인기판에서 빼내어, 커넥터 통해 점검하면 됨.

배터리는 총 4개이지만

병렬로 연결된 2개가 직렬로 연결되어 있다.(2S2P:2 Serial 2 Parallel)

이렇게 단순 점검하기 위해

편견이 적은 시선으로 보았더니(고장난 상태라면 감정이 좋을 수가 없음)

선풍기 가격을 고려했을때, 있어야 할 기능과 안전장치는 다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배터리로부터 메인기판으로 3선이 나가 있다는것은

배터리 각각의 전압을 관리하겠다는 의도이므로

어쨌건 각 셀간 밸런싱을 하는 기능이 들어 있다는것은 알 수 있다.

※ 과거에도 배터리간 전압차가 일정 수준 이상 벌어졌을때

선풍기 동작이 안되도록 출력이 차단되었었다.

셀간 전압측정은 저 3선 연결된 커넥터에

테스터기로 체크하면 됨.

※ 물론 충전하려면 커버 여는게 더 편하므로 상황따라 편한대로 하면 됨.

또한 가는 선 두개가 배터리3번과 4번 사이에 가서

무언가 부품에 연결되어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보통 저런건 배터리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경우

보호를 위한 일종의 온도센서인데

이 선풍기 가격 생각하면 대단하다고 인정해 주어야 함.

온도센서 이탈방지 위해 캡톤테이프 처리해 준 것까지... 훌륭함.

기판에 NTC라 표기된거보니 온도센서 맞음.

이제 배터리 밸런스가 어느정도 틀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셀은 예전에 했던것처럼 조정을 해 주어야 한다.

https://blog.naver.com/xerxer/223103289814

또한 특정 셀의 전압이 낮다면

가장 간단하고 단순한 도구 이용하여 충전해 줄 예정

TP4056과 전선/집게 정도면 충분.

한쪽 셀은 4.14V 나온다.

나머지 셀은? 4.15V였다.

밸런싱 잘 되어 있는 상태였음.

올 여름 한달이상 계속 밤에 잘때마다

선풍기 사용하고 충전하고 했었는데

이정도면 대단히 훌륭한 수준이라 판단된다.

※ 물론 더 오래 더 자주 사용하면 점점 틀어질 것임.

분명히 밸런스가 어느정도 틀어져 있으리라 생각하고

열었던것인데... 머쓱해 져 버렸다.

기왕 연 김에 컨덴서 상태등을 보았더니

정수리 솟은부분들 없이 다들 멀쩡하다.

가끔씩 동작 않은 이유는 찾지 못하고 덮어야만 했다.

재조립후,

좌우회전시 간혹 미세한 삐걱거리는 소리나는것 때문에

구리스 대신으로 냄새 적은 양털유(플루이드 오일)를

살짝 헤드부 안쪽에 분사해 주었다.

좌우 가동하는 부위에 적당히 침투해 들어갈 것임.

이게 효과가 있을지는 오늘 내일 밤에

조용할때 한번 써 봐야 알 수 있을것 같다.

리모컨이 안되어 불편하다는것 빼고는

- 이런말 잘 안쓰는데 - "미친" 가성비를 보여주는 중국산 선풍기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아래 정도이다.

1) 스위치가 뒤통수 위쪽에 있다보니, 조작이 불편함. 매일매일 느낌.

2) AC코드 삽입위치때문에 벽에 바짝 붙이기 어려움. ㄱ자형 8자코드를 만들어 볼까?

3) 내장 충전지를 충전하는 사양이 표기되어 있지 않아서

셀당 4000mAh 정도로 추정되는 배터리 2S2P 팩을

몇시간이나 충전해야 할지 추정키 어려움.

그렇다고 만충전 여부를 알려주는 LED등도 없음.

(20230721)

저녁에 사용해 보았더니

좌우회전시 발생하던 귀에 거슬리던 소음도

약간 줄어든 것 같긴하나 그래도 여전히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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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시 소음

위치 보아가면서 한번 더 뿌려보고

그래도 없어지지 않으면 뚜껑 벗긴후

직접 구리스 주입해 주어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