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에서 초창기에 구입했었던 두 종류(7W, 15W)의 LED 전구들이
대부분 빨리 고장나 버렸으나
방열을 위한 몸체(기구)는 훌륭하여
나중에 쓰려고 모아두고 있었다.
※ 잠시 켜서 쓰는 욕실등, 식탁등 등은
LED 전구를 사용중임.
최근 220V AC 직결용 이면서
발광체가 전체 연결된 형태의 면발광형
LED Plate를 주문하여 배송 받았다.
오늘 이 220V 면발광형 LED Plate들을
기구 방열 성능은 훌륭해 보이는
LED 전구 몸체에 장착시도했다.
아래 사진중
위쪽은 기존 만물상 큰 15W LED전구의 DC LED(3~3.3V) Plate이고
(물론 별도의 LED 드라이버가 필요함)
아래쪽은 이번에 구입한 220V LED Plate중 원형 Type 15W 짜리이다.
15W 기구에 장착가능한 크기가 최대 6cm까지인데
아래의 네모난 20W 짜리는 1mm정도 더 크다보니
당장 장착할 수는 없었다.
나중에 시간 여유가 있다면
가장자리를 좀 더 잘라내고 재시도 해 볼까 한다.
※ 이대로 벽의 전등 기구 몸체에 붙여서 방열판 역할 맡기는것은 턱없는 방법인 듯 함.
AC용 LED는 전선 두개만 Plate에 납땜하면 되니
작업은 단순하다.
저렇게 전선 이어서 E27 소켓까지 연장해 주면 됨.
열전도그리스(써멀 컴파운드) 대충 발라주고
너무 많이 발라서 나중에 상당부분 제거해 주어야 했음
전구 몸체와 밀착을 시켜주는게 중요하므로
밀착시키면서 좌우로 비틀어서
떡진 구리스가 없이 되도록 얇고 골고루 펴지게 했다.
미처 생각 못했던 문제가 있었는데
고정용 나사구멍 위치가 맞지않았다.
1년쯤 전에 작업했던
또다른 9W 220V용 낱 led 칩 형 Plate는
고정위한 나사구멍이 딱 맞아서 어려움이 없었는데...
이번 LED Plate는 좀 다른 계열인가보다.
기존의 DC 모듈은 빨간색 동그라미 위치에 나사로 고정된다.
이번 모듈은 빨간구멍과 파란구멍
모두 있는것으로 보아
나름 이쪽 계통으로 약속이 있는 모양이다.
새 AC 모듈은 파란구멍만 나 있다보니
기존 기구의 나사구멍 위치와 크기가 맞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드릴로 알루미늄 몸체에
구멍을 뚫고 난 뒤에야 고정 할 수 있었는데
드릴 작업중 알루미늄 가루들이 많이 생겨서
혹시라도 쇼트 생길까봐 붓과 에어건으로
털어내 주느라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알루미늄 가루 찌꺼기의 흔적.
20년 이상 유용하게 쓰고 있는 간이 드릴날 세트
테스트시 일단 정상 동작한다.
기존 LED전구들과 비교해 가면서
1년 정도는 사용해 보아야
이후에도 계속 사용할만한 물건인지
판단할 수 있을것 같다.
(20230721)
식탁등중 하나에 장착하고
딸아이 라면 끓여주어 먹는도중에...
툭 하고 꺼져 버렸다.
이건 예상보다 너무나 빠른데... 하면서
전구를 다시 빼내려 몸체에 손을 대었더니
만질수 없을정도로 뜨거웠다.
장갑끼고 빼내야만 했음.
※ 물론 LED전구들이 맨손으로 만지기 어려울만큼 다들 뜨거운 편이기는 하나 이건 정도가 심했음
뚜껑 따고 LED Plate 손상여부를 확인했더니만..
멀쩡했다.
열전도 구리스를 대충 대충 바르긴 했으나
몸체가 이만큼 뜨거워진 것으로 보아
방열은 잘 되고 있는것으로 추측되며
LED Plate가 상당한 열을 발생시키는것은 확실했다.
10여분 후 다시 점등시켜보았더니 또 잘 켜진다.
아마도 감당 못할 수준으로 뜨거워져서
스스로 임시 차단한듯하다.
손 대지 못할 정도로 뜨거워진다는것은
백열등처럼 에너지 낭비가 심하다는 것일테고
방열성능이 상당히 좋은 기구에 설치했음에도
10~20여분 동작시 문제 생긴다는것은
AC 220V 용임을 감안한다면
생활조명용도로 잠시동안 쓰기에는
어렵다는 것으로 이해된다.
220V 직결용이라면 차라리 아래와 같은
고전적인 유형을 당분간 사용하는것이 나을듯 함.
실용적인 면에서 접근한다면
AC LED Plate를 따로 구입하는것보다
시중에 나와있는
AC형이면서 열도 훨씬 적게 나고
해당 LED 수준에 맞는 적절한 방열기능 가지도록
딱 맞게 설계 제작된
기성품 LED전구가 훨씬 나은 선택인 것 같다.
단순히 흥미의 차원에서 접근하는게 아니라면
위 LED Plate를 알리에서 구입하는 방법보다
기성품 직접 구입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훨씬 현명하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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