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올뉴마티즈 캠 & 크랭크 샤프트 포지션 센서 교체 과정

xerxer 2021. 8. 30. 15:15

올뉴마티즈 캠 샤프트 포지션 센서와 크랭크 각 센서를 알리에서 주문해 두었다.

원래는 IAC밸브 + 맵센서 + 크랭크 + 캠 거의 동시에 주문했는데

IAC밸브(모터)는 아베오 것을 실수로 잘못 주문했고

맵센서는 가장 작업이 간단하다보니 먼저 교체했었다.

캠과 크랭크 센서는 맵센서보다는 일이 약간 더 많은 작업이다보니 미루고 있다가

오늘에야 교체하러 내려갔다.

캠 샤프트 포지션 센서 (정식 용어가 너무 길어서.. 이후부터는 캠센서, 크랭크 센서라고 하겠다)는

엔진 위쪽에 반쯤 노출되어 있다보니 비교적 작업이 간단하기에

일단 크랭크 센서를 먼저 교체 시작했다.

일단 배터리는 - 단자 탈거해 놓은채 작업 시작해야 한다. (기본중의 기본이고 워낙 말을 많이 들어서 소홀히 하기 쉬우나... 생략했다가는 언젠가는 아주 비싼 댓가를 치를 수도 있으니 기본을 지킬것)

신품 캠 샤프트 포지션 센서(우측)과 크랭크 각 센서(좌측)

원활한 작업을 위해선 에어크리너 통을 탈거해 두는게 좋다.

본 부품은 탈거가 어렵거나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것도 아니므로 그냥 탈거하자.

탈거된 에어크리너 박스

에어크리너 통 탈거후 엔진룸

1) 크랭크센서 본체 2) 크랭크센서 커넥터 연결부

본체와 커넥터가 전선으로 길게(20cm정도) 연결되어 있다.

어두워서 커넥터 연결부는 잘 안보이는데, 이거 빼는게 쉽지 않아서 일부 부러뜨려 먹고 살짝 애 먹었다.

이래서 제일 처음 시도하는 작업이 어렵기도 하고 가장 많은것을 경험하고 배우는것 같다. 저 커넥터는 구조만 알면 정말 간단하고 요령있게 뺄 수 있으나, 구조를 모른채 달려들었기에 고생 많이 했다.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곳이었다면 눈으로 보면서 구조파악 할 수 있었겠으나

불행히도 2)번 위치는 잘 보이지도 않았고, 유연하게 방향 바꾸어가면서 힘을 주기도 쉽지 않은 공간이었다.

어찌어찌 커넥터 연결부의 철사 연결 받침 부품까지 일부 부러뜨려 먹고

겨우겨우 빼고 났더니 맥이 탁 풀리는 것이 기다리고 있었다.

구품과 신품을 비교해 보니...

신품 (좌측), 고품( 우측)

그렇다.

길이가 전혀 다르다.

분명 알리에서 쉐보레 아베오 칼로스 라세티 마티즈 부품으로 정확히 구입했건만...

길이가 완전히 다르다. (내 올뉴는 M200이고 판매자 설명에도 M200으로 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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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기능 개선품이라 길이가 달라질 수 있지 않냐고?

천만에!!!

길이가 길면 끝까지 들어가질 않는다.

딱보니 올뉴마티즈것은 아니고 마티즈2의 것인것 같다. (마티즈2용이 어떤 차종들과 호환되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쉐보레 몰 들어가서 보던중 마티즈2용과 흡사했다)

알리는 제품 최종 확인까지 한 뒤에야 구매확인 찍어주는것을 습관화 해야겠다.

특히 자동차 부품등 정밀한 품번 match가필요한 경우, 반드시 먼저 확인후 구매확인 찍자!!!

크랭크 센서는 일단 포기하고

캠센서는 간단하니, 그거라도 교체해 두자 싶어서 진행했다.

캠 샤프트 포지션 센서

스로틀바디 아래쪽으로 10여 cm 밑으로 내려오다보면

저렇게 캠 센서가 바로 보인다.

역시 커넥터에 철사 연결된것은 플라이어 등으로 간단히 제거후

10mm(?) 볼트 풀면 간단하다.

신품과 구품 비교시, 외관상으로는 전혀 차이를 알 수 없다.

조립후 시동 걸어봤는데... 아직까진 차이를 모르겠다. (이때까진 잘 몰았는데, 거의 10년가까지 고질병이었던 3번 실린더 실화를 캠센서 교체로 드디어 잡을 수 있었다.)

예방정비차원에서 교체했던 것이므로....

IAC밸브와 크랭크 샤프트 포지션 센서는 다시 구매해야겠다.

※ 참고로 알리 제품 구매시 국내 구입 정품과 가격비교 해 보았을때 그 가격비가 일정치 않은것이 신기하다.

캠 센서는 국내 2.5만(배송비 별도) 알리 0.9만 정도

크랭크센서는 국내 2만(배송비 별도) 알리 1만 정도

보통 2~2.5배인가 싶으나... 또 다른 부품을 보면 훨씬 더 가격차이가 나는것들이 있다.

크랭크 센서는 그나마 가격차이가 2배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알리에서 또한번 모험을 하느니, 쉐보레 정품을 이후 구입해서 무사히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