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7번째 안정기 고장(한아 우영 외 다른 회사)

xerxer 2024. 4. 26. 21:30

이사온지 7년째이고

방마다 4등씩이다보니 형광등 안정기 갯수도 꽤많다.

엊그제는 전동킥보드 스로틀이 고장나서 목 분리해 와서 고치고 있는중에

갑자기 내 방 형광등 4개중 2개가 마구 깜빡이기 시작했다.

※ 1~2주 전에는 딸아이 방 형광등이 켜고나서 수차례 깜빡임이 있길래 보았더니

한아 안정기였고 컨덴서 2개중 하나의 머리가 불룩해 져가고 있어서

두영 새걸로 교체해 주고 한아 안정기는 컨덴서 하나만 교체해서 재포장해 두었었음.

정말 귀찮은데 왜 형광등 안정기가 이렇게나 자주 말썽인지 모르겠다.

형광등기구를 천정에 그대로 장착한 채로 교체해도 되지만(딸아이 방은 무선 스위치도 달려있어서 천정 등기구에서 안정기만 빼와서 교체했었음)

그래도 변수를 없애려면

바닥으로 내리는게 좋긴한데

이미 여러번 해 온 일치다보니

정말 귀찮기 짝이 없게 느껴졌다.

일단 예비로 구비해 두었던 두영 안정기 신품으로 교체해 놓고(수리 완료된 제품보다 새 제품있으면

새걸 우선 소모) 불량 생긴 안정기가 어떤회사건지 보았더니... 처음보는 회사이다.

L-Time / 씨티이엘지?

부품 배치도 한아나 두영것과는 조금 다르고...

컨덴서도 두영처럼 눕혀져 있었다.

역시 커패시터중 하나가 볼록해져가는 중이어서 교체해 줌.

※ 지금까지 안정기 고장만 대략 7개째 인데

휴즈 터져서 날라가버린 한건 외에는 모두 컨덴서였다.

매번 안정기 문제 생길때마다 멀쩡해보이는 컨덴서 포함하여 2개 모두 교체해 버리다보니

22uF 짜리를 소모가 많아서하게 알리에 다시 주문했었다.(33uF짜리와 함께)

이렇게 했음에도 의외로 소모가 빨라서,

이제부터는 문제생긴것만 교체하기로 했다.

알리것(초록색)은 450V용이다보니 덩치가 크긴하나

어찌어찌 비집고 욱여 넣을 수 있었다.

기존 컨덴서중 하나는 겉모양 멀쩡해 보이길래 일단 그대로 두었다.

이런식으로 육안상 문제 보이는 하나만 교체해 두고, 장시간 모니터링 해 보는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다.

컨덴서 수명이 다할때는 두개가 같이 열화되는지? 아니면 한쪽만 급격히 열화되는지...

※ 분명히 동일 판매자로부터 동일시기에 동일 모델로 한꺼번에 구입한 천정등임에도

한아제품과 씨티이엘지 제품이 혼용되어 있었다.

물론 소비자인 내가 구입한 시점은 동일하더라도

해당 모델이 생산되어 판매자에게 납품된 시점을 다를 수도 있을것 같다.(나는 루미조명 에시 구입했음)

※ 이번 고장만으로 씨티이엘지가 한아보다 더 낫다고 하기는 어려울것 같다.

가장 오래 버티긴 했지만 각 방의 생활 패턴에 따라 전등 사용시간이 다를 수 있다보니...

※ 그런데 두영은 신품 구입하여 교체한 것임에도 벌써 고장난게 하나 나왔다.

아직 7년째 정상 동작하고 있는 한아/씨티이엘지 제품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빨리 다시 고장나 버린 셈이다.

현재까지는 한건 발생하였지만, 이후 또 신규구입하여 교체한 두영 안정기가

한두개 더 고장난다면... 두영제품의 내구성이 일반적으로 한아보다 못하다고

단정지을 수 밖에 없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