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오토바이 정비하러 내려갈때 필수적인 연장을 휴대하기 편하도록 몇년전에 다이소에서 공구함으로 쓸 수 있는 정리함을 하나 샀다. 그런데 알고보니 실상은 구급약품 상자의 용도였다. 처음에 드라이버와 연장 몇개만 휴대했을때에는 그럭저럭 무리없이 잘 사용했다. 자동차 정비쪽으로 조금씩 비중이 높아지다보니 복스알의 구경이 증가하고 연장의 두께와 무게가 점점 증가하게 되면서 들고 내려갈때마다 나의 공구함(?)이 버거워 하는게 점점 느껴졌다. 기어코 어제.. 뚜껑과 본체를 지탱해주고 잠구어주는 Latch 가 똑~ 하고 부러지고 말았다. 아예 가장 빈번히 쓰이는 연장들을 여기다 넣어두고 집안에서든 바깥이든 사용해 오고 있었으므로, 꽤 당황스러워서 급하게 때워보려고 시도하긴했으나.. 이런 저급(?..